[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이승철이 배우 박보검과 '유희열 스케치북' 출연 비화를 전했다.

7월 3일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승철이 출연한 갓경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승철은 3년 만에 신곡 '비가 와' 발표 소식을 언급하며 "3년 전에 '우린'이라고 악뮤 찬혁이랑 같이 해서 나왔고 그전에 '내가 많이 사랑해요'라고 박보검하고 같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철은 "그런 애들하고 같이 하니까 불리한 게 뭐냐면 걔들만 뜬다. 이게 와 진짜 돌아버리겠더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내가 너를 만난다 해서 그동안 네 노래를 들었다. '내가 많이 사랑해요' 보니까 박보검이 뮤직비디오에 나오더라. 앉아서 그걸 봤다"며 웃었다

이에 이승철은 "더 히트는, 모든 일은 술자리에서 벌어지지 않냐. 술자리에서 보검이한테 '너랑 나랑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가서 뮤직비디오 출연한 배우가 그것도 박보검이 이승철 반주를 해주고 내가 라이브로 노래하면 대박 아니냐?'라고 물었다. '좋아요 선배님' 하더라. 그래서 노래했는데, 보검이가 가수 준비도 해서 피아노를 프로페셔널하게 친다. 거기서 유희열이 결국에는 나보다 박보검을 더 띄워 줬다. 나는 관심이 없더라. 모든 피디랑 작가가 그렇게 작전을 짠 것 같다 '박보검만 데리고만 나와라'처럼"라고 회상했다.

이경규는 "내가 피디래도 박보검이 나오는데 넌 아웃이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그다음 날에 바로 (조회수) 천몇백만의 박보검 '별보러가자'만 나왔다. 찬혁이가 써준 '우린'도 찬혁이랑 같이 나갔는데 결국 짤은 찬혁이 것만 돌더라. 내 영상은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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